'불쾌한 사실무근'이 된 심은하의 복귀설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23.02.01 17:45
심은하./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이 '불쾌한' 사실무근'이 됐다.

1일 오전 심은하 측은 연예계 복귀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전 국회의원)은 1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은하가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오늘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지난해에도 심은하의 복귀 소문을 흘렸는데 그때의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은하와 함께 있다는 지상욱은 "심은하가 오늘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심은하 복귀에 대한 입장이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식입장문을 배포했다.

이에 대해 심은하 남편 지상욱은 부인했다. 그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은하가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오늘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상욱은 스타뉴스와의 통화 당시 "곁에 심은하가 있다"라며 "심은하가 오늘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날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심은하의 배우 컴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심은하 본인이 스스로 몇년 전부터 진지하게 배우 컴백을 고민했었다"라면서도 "관련해서 대본도 받고 그랬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지 못해서 결국 컴백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바이포엠에서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도대체 누구에게 그 계약금을 전달했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바이포엠은 이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덧붙여 "실제로 바이포엠 대표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직접 물어봤지만 '준 사람이 있다'라고만 말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라며 "전해듣기로는 '심은하 컴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부 제작사들을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걸로 안다. 관련해서 피해를 본 제작사들에게서 증거들도 수집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심은하 측의 연이은 복귀설 부인에 바이포엠에 이목이 집중됐다. 바이포엠은 '심은하와 계약 체결, 계약금 지급' 공식입장 후 심은하 측의 거듭된 부인에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바이포엠과 관련,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바이포엠 측에서 심은하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는 상황이다"고 말을 아꼈다.

심은하의 컴백설은 2022년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바이포엠의 신작에 출연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심은하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심은하. 그는 1972년생으로 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등을 통해 당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텔미썸딩' 등에서 주연을 맡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다. 이후 남편 지상욱 전 의원을 내조해왔고, 방송에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9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심은하였기에 그녀의 연예계 복귀는 '설'만으로도 화제다.

이런 가운데 바이포엠이 심은하가 불쾌함을 드러내고,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계약 체결과 계약금 전달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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