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 통보를 받았던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 간 갈등 이슈에 대해 직접 입 열었다.
츄는 2일 "이런 일로 계속 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습니다"라고 운을 떼고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 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록베리는 지난 2022년 12월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과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이와 함께 블록베리는 이날 연매협 상벌위에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명에 대한 연예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츄는 2022년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또한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다른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명 역시 지난 1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렸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나머지 멤버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혜 고원은 패소 판결을 받았다. 또한 멤버 비비와 현진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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