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악재' 끊이질 않는다... 요리스 장기 부상→비수마 수술

김명석 기자  |  2023.02.10 11:54
토트넘 이브 비수마(오른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7)가 부상으로 6~8주 간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이브 비수마(27)도 수술대에 오른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54) 감독도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비수마가 왼쪽 발목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게 됐다"며 "비수마의 복귀 일정은 수술을 마친 뒤 결정될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팀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지난해 여름 2920만 유로(약 396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영입한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엔 리그 20경기(선발 8경기)에 나섰다. 핵심 자원까지는 아니지만 승리를 지키기 위한 시점에 투입돼 중원에 힘을 보탰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엔 또 다른 악재다. 토트넘은 AC밀란(이탈리아)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다가오고 있고, EPL에서도 다음 시즌 챔스 진출권인 4위 진입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선수단에 발생한 부상 변수가 더욱 쓰라린 이유다.

토트넘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비수마뿐만 아니라 앞서 핵심 골키퍼이자 주장인 요리스도 무릎인대 부상을 당했다. 현지에선 적어도 6주에서 8주 간 전열에서 이탈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지에선 회복 속도에 따라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도 제기되는 중이다.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던 상황이라 씁쓸한 악재들이다. 리그는 물론 챔스에서도 최대한 전력을 쏟아야 하는 시점에 찾아온 연이은 부상 악령은 팀 입장에서도 씁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공교롭게도 앞서 콘테 감독도 담낭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직접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수술을 잘 마치고 돌아온 날, 선수단에 생긴 연이은 악재 소식에 콘테 감독의 시름도 깊어지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0시 레스터 시티와 EPL 23라운드를 치른 뒤, 15일 오전 5시엔 AC밀란 원정길에 오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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