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유산을 지켜라'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2명이서 팀을 꾸려 창덕궁 인정전으로 모이라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이에 김종민은 "난리 나겠구먼. 나랑 팀 하겠다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하고 싶은 동생을 뽑으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딘딘이 안 왔으면 좋겠다. 편집을 많이 당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어 "인우만 아니면 된다. 인우 걔는 상식이 아예 없다"라고 답했다. 김종민은 "코요태 콘서트 할 때 선호가 왔었다. 막내 라인 중에 선호만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종민은 "선호랑 함께 하면서 선호를 좀 알아갔으면 한다"라고 고백했다. 연정훈은 "그냥 우리 OB끼리 놀면 안 되냐. 저번 훈민 전쟁의 실패로 인해서 애들이 나를 찾지 않을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연정훈은 "인우, 딘딘, 선호 다 좋다"고 말했다.
미션 후 인정전에 모인 멤버들은 '꼰종'으로 변신한 김대희를 만났다. 김대희는 멤버들에게 "짐이 오늘 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 이유는 없다. 그냥 기분이 안 좋다"라며 소리를 쳤다. 이어 연정훈에 "소문으로 듣자 하니 도성 내에 있는 한 절세가인을 보쌈 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결혼생활은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다음 생에도 그 절세가인과 혼인할 건가?"라고 물었고, 연정훈은 한숨을 쉬며 "그쪽에서 안한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대희는 나인우에게 '꼰종' 두 글자로 2행시를 제안했다. 나인우는 "꼰대야"로 호기롭게 2행시의 문을 열었지만 이어 방송 불가 멘트로 2행시를 이어갔다. 충격받은 김대희는"공영 방송과는 맞지 않는데, 정말 죄송한데 저는 여기서 빠질게요"라고 조기 퇴근을 선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대희는 다시 한번 '인정전'이라는 단어로 나인우에게 3행시를 제안했다.이에 나인우는 "인정머리 없네. 정도껏 해야지 진짜"라고 말해 김대희를 다시 한번 화나게 만들었고, 마지막에는 또다시 방송 불가 멘트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나인우의 3행시에 김대희는 "나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 삼족을 멸해라"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광화문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 돌입했다. 시민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가장 먼저 시민들은 체조를 하던 연정훈을 알아보고 인사했다. 이어 한 가족이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나인우와 유선호가 먼저 있었기 때문에 순서가 중요했다. 가족이 먼저 본 건 유선호였다. 결국 유선호가 2등으로 탈락해 나인우가 1등을 했다. 연정훈은 "졌지만 기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음 미션은 '나의 정체를 알려라'로, 가장 먼저 사진 촬영 요청을 받으면 이기는 것. 김종민과 문세윤, 딘딘이 한 팀이 되어 광화문 거리로 나섰다. 가장 먼저 김종민이 인사를 받았고, 문세윤 또한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킨다. 딘딘은 시민들이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아무도 못 알아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차로 돌아온 딘딘은 김종민이 너무 적극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억울해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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