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이성수 폭로에 "착한 조카..마음 아파" 심경 고백

안윤지 기자  |  2023.02.16 18:33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앞선 이성수 SM 대표의 폭로에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괄은 16일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총괄을 향한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이 전 총괄이 설립한 개인법인 CT Planning Limited(이하 CTP)가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칭하며 "웨이션브이, 에스파, 슈퍼엠 등 음반 유통 수익 등을 6% 선취했다. 본래 SM과 레이블사가 먼저 수익배분을 하고 SM에 정산된 금액에 대해 라이크기획과 이수만이 6%를 지급받아야 하지만 구조를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전 총괄이 최근 강조한 나무 심기와 관련해 "ESG를 표방한 메시지와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문화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SM과 이 전 총괄은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다.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이 전 총괄이 없는 'SM 3.0'을 발표하며 카카오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

이 전 총괄은 즉각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고, 자신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매각했다. 이로써 하이브가 SM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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