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독일 키커, 영국 HIT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팰리스는 이재성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 시절부터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 활약상과 맞물려 다시 한번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미드필드 지역에서 득점력이 떨어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재성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해 벌써 6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입성 직후 4골을 넣은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독일 2부리그 시절을 포함하면 2019~2020시즌 홀슈타인 킬 시절 넣은 리그 9골에 3골 만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돌아보면 두 자릿수 득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다.
마침 이재성도 EPL 진출에 대한 의지를 직접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내 우상인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며 "EPL 무대는 매우 매력적인 무대"라고 밝혔다. 블로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변화를 줄 마지막 시기"라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전북현대를 거쳐 지난 208년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세 시즌 동안 홀슈타인 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2021~2022시즌 자유계약을 통해 마인츠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만약 시즌을 마친 뒤 이재성이 EPL 무대에 입성하면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1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이재성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팰리스는 6승 7무 9패로 EPL 12위에 올라 있다. 이청용(35·울산현대)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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