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 성료

전시윤 기자  |  2023.02.20 14:16
하늘내린인제 하도연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xo

2023시즌 준비에 나선 KXO의 두 번째 윈터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8일과 19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가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과 5일 윈터리그 1라운드를 개최했던 KXO는 두 번째 윈터리그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202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23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는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진행됐다.

KXO는 윈터리그를 통해 비시즌 기간 3x3에 목말라하던 선수들의 갈증을 풀기 위해 윈터리그를 운영했다. 이번 윈터리그가 차별화 된 것은 'KXO 3x3 클리닉' 진행이었다. 지난 1월, KXO리그 6명의 선수와 함께 몽골 전지훈련을 다녀온 KXO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클리닉을 마련, 몽골에서 배워온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KXO관계자가 3x3 클리닉에서 3x3 전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XO


고등학생 선수들의 열전이 펼쳐진 U18부에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성인 무대로 올라서는 APASS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오픈부에서는 지난해 남자 3x3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김민재가 포함된 우아한스포츠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KXO리그에선 하늘내린인제가 백투백 우승에 성공했다. 노승준, 김민섭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민수, 하도현을 중심으로 이강호, 백민규 등 대체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하늘내린인제는 대회 2연패와 함께 10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3x3 대회 41연승에 성공했던 하늘내린인제는 자신들의 연승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윈터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KXO는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KXO리그 참가팀 모집, 국제대회 일정 발표 등 2023시즌을 위한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 입상 내역*
-U18
우승 : APASS
준우승 : 앤드원
공동 3위 : 식스맨, GBN

-남자오픈부
우승 : 우아한스포츠
준우승 : 독도
공동 3위 : 동해 스톰, FANTABULOUS

-KXO리그
우승 : 하늘내린인제
준우승 : 부산 DEPOT134
3위 : 홍천에핀
4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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