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계약 결혼 관계인 르블랑 장남 강태풍(강지섭 분)을 밖으로 불렀다.
이날 은서연은 환하게 웃으며 강태풍에게 달려갔고, "제일 먼저 오빠한테 알리고 싶어서. 드디어 천산화 연구가 끝났어. 해냈다고 천산화 재생크림 연구"라며 소식을 알렸다.
강태풍은 "정말이야?"라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은서연은 "응. 공장에 샘플 맡기고 오는 길이야"라고 말했고, 강태풍은 "그걸 나한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는 거지?"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과거 강태풍이 "나를 사랑하지 마. 절대"라고 했던 말을 되새기며, "오해하지 마. 그냥 오빠도 기다렸던 일이고 우리가 같이 어워즈 준비하려면 공유해야 하니까"라고 둘러댔다. 은서연의 진심을 확인한 강태풍은 감동해 눈시울이 붉어졌다.
강태풍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친구 윤산들(박윤재 분)의 말을 떠올렸다. 윤산들은 "바람이(은서연)가 힘들 때 위로해 주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해 줘. 내 몫까지 부탁한다"라고 부탁했었다. 강태풍은 은서연을 끌어안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강태풍은 "잘 했다. 강바람. 역시 강바람이야. 장하다 정말"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은 천산화 연구가 완성되면 은서연에게서 빼앗기 위해 딸 강바다(오승아 분)를 이용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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