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나상도, 황민호에 압승 "아들 키우는 마음으로 연습" [별별TV]

이상은 기자  |  2023.03.02 23:04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본선 4차전 1라운드 11위 나상도가 8위 황민호를 상대로 압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준결승에 진출할 10명의 최정예 멤버를 가려낼 본선 4차전 2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듀엣 대결하게 된 나상도와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선곡했다. 제작진은 무대를 준비하는 나상도에게 "마음고생이 심하시냐"라고 물었다.

나상도는 "민호랑 지내면서 결정했다. 나중에 딸을 낳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아무래도 민호가 아직 어리다 보니, 뭐 좀 하자고 하면 사라져 있다. 달래면서 아들을 키우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간접 육아체험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무대에 선 나상도는 황민호와 눈높이를 맞추며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시원한 발성과 상큼함으로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본 마스터 장민호는 "(나상도씨가) 민호 군이랑 한 곡을 같이 부르는 게 남녀 듀엣처럼 키가 다르다. 그런데 파트를 잘 나눴다. 그래서 구성이 좋았다. 이 무대는 두 분 다 '효도합시다'에 맞았다. 결과는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평가했고, 마스터 이홍기는 "나상도 씨가 배려를 하면서도 자기 역량을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이번 무대는 나상도 씨는 너무 어린 느낌이 났고, 황민호 군은 너무 어른 같은 느낌이 났다. 나이가 뒤바뀐 느낌이었다. 서로 배려하다가 둘 다 개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누굴 위한 무대인지 생각하게 됐다. 지금 여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걱정이 된다. 조금은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무대의 결과는 나상도가 대표단 점수 130점 만점 중 120점을 차지해 압승했다. 관객 평가단 점수는 마지막에 합산하여 공개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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