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준결승에 진출할 10명의 최정예 멤버를 가려낼 본선 4차전 2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듀엣 대결하게 된 나상도와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선곡했다. 제작진은 무대를 준비하는 나상도에게 "마음고생이 심하시냐"라고 물었다.
나상도는 "민호랑 지내면서 결정했다. 나중에 딸을 낳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아무래도 민호가 아직 어리다 보니, 뭐 좀 하자고 하면 사라져 있다. 달래면서 아들을 키우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간접 육아체험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무대에 선 나상도는 황민호와 눈높이를 맞추며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시원한 발성과 상큼함으로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이번 무대는 나상도 씨는 너무 어린 느낌이 났고, 황민호 군은 너무 어른 같은 느낌이 났다. 나이가 뒤바뀐 느낌이었다. 서로 배려하다가 둘 다 개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누굴 위한 무대인지 생각하게 됐다. 지금 여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걱정이 된다. 조금은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무대의 결과는 나상도가 대표단 점수 130점 만점 중 120점을 차지해 압승했다. 관객 평가단 점수는 마지막에 합산하여 공개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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