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연자 "北 공연 후 김정일과 자택서 커피 한 잔"[★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2023.03.16 00:02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 기자] '라디오스타' 가수 김연자가 과거 북한 공연을 마치고 김정일과 커피를 마셨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출연하는 '텐션 폼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연자는 나라마다 관객 반응이 다르다며 일본과 한국의 반응을 비교했다. 김연자는 "20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예쁜 드레스 입고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우리나라 오니까 다들 자기 노래처럼 떼창했다. 결국 바지로 의상 교체했다. 제가 생각했던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스페인이다. 흥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이후 김연자는 북한에서 공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했다. 어느 날 공연이 끝났는데 짐을 싸라고 했다. 짐 싸서 특급열차 탑승했다. 커튼을 다 내리더라. 밖에 절대 보면 안 된다고. 밤새 탔다. 새벽 6시쯤 열차가 멈춰있어서 봤더니 평양에서 함흥까지 이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청 큰 대문이 있는 집에 도착했다. 문이 열리니 김정일이 딱 있었다. 제가 '어 진짜다'했다. 그래서 같이 커피 한잔했다. 음악 얘기하고 혈액형 얘기도 했다. 혈액형을 물으니 사람들이 제 눈치를 보더라. 금기였다. 그때 제가 혈액형을 너무 좋아했다. 근데 A형이라고 말씀해줬다"고 전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한편 부캐 '서준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세미는 "맘 카페에 제 짤 모음집 돌았다. 조리원 단톡방에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미는 또 "실제 '신도시맘' 아니지 않냐"라는 질문에 "저는 미혼이다. 저를 모르는 사람은 끝까지 서준이 엄마로 알고 있다. 나중에 서운해하고 배신감 느끼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유세윤은 박세미에 "부캐랑 본캐랑 닮은 점이 있냐"라고 물었다. 박세미는 "'서준맘'이 말이 많다. 저도 말이 많고 빠르다. 대화할 때 조용한 게 너무 싫다. 여기서 뭐라도 해야 될 것 같고 개그우먼 직업병이다. 결국 생각해낸 게 보이는 대로 대화 이어가기였다"고 답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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