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소속사, '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빠른 손절..'예판 목록' 삭제[스타이슈]

걸그룹 아이브가 13일 오후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스타뉴스-미디어보이 주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뉴스와 미디어보이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와 더스타파트너, 컬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한 글로벌 NO.1 시상식 '2022 AAA'는 올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배우들이 참석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글로벌 축제의 장을 펼쳤다. /2022.12.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그룹 아이브 소속사가 사이비 종교단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운영하는 신나라레코드를 손절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오는 4월 10일 발매되는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리며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요 주소들을 링크로 걸었다.

소속사가 안내한 아이브 신보 예약 판매 사이트로는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의 주소만 있을 뿐, 신나라레코드의 주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나라레코드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 주로 아이돌 음반 판매,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큰 수익을 벌어들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넷플릭스

그간 유명 아이돌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아이돌이 신보를 발매하는 시기에 신나라레코드를 앨범 판매 사이트로 소개해왔다. 이 가운데 아이브 소속사가 신나라레코드의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즉각 손절에 나서 팬들에게 박수받고 있다.

신나라레코드의 문제는 지난 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후 집중 조명되고 있다. '나는 신이다'에선 JMS 정명석, 아가동산 김기순 등 사이비 종교단체의 잔혹한 실상을 파헤쳤고, 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창시한 신흥 종교로 신도 살해와 암매장 등으로 큰 논란이 일어났다고 알려졌다.

김기순은 신나라레코드와 신나라유통으로 천문학적인 수준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도 알려졌다. 이에 K팝 팬들은 '신나라레코드 불매 운동'에 나서는 상황이다.

한해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