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다닌 케인 본 팬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몰래 탈출 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3.24 09:20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최다골 주인공이 됐음에도 한 장면으로 팬들의 패러디 대상이 됐다.

케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유로 2024 지역예선 C조 첫 경기에서 페널티 킥 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이날 골로 A매치 통산 54골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팬들은 케인의 대기록 못지 않은 주목 거리를 하나 만들어냈다. 후반 2분 케인이 넘어진 후 기어가면서 그라운드에 들어간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경기 후 트위터에 남긴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케인이 다니엘 레비(토트넘 홋스퍼 회장) 던전에서 탈출 하고 싶은 듯”,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 구장)으로 몰래 탈출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무관이 길어지는 토트넘 상황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틈 나면 이적을 시도하고 있지만, 레비 회장의 강력한 저항에 막혔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토트넘 탈출 기회로 보고 있다. 토트넘과 2024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기에 재계약에 실패하면, 이번 여름에 떠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도 케인과 재계약 실패 시 이적료를 받아내려면 이번 여름에 보내야 한다.

사진=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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