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배우 이동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동휘는 '차무식'(최민식 분)의 옆을 지키는 든든한 오른팔 '양정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동휘는 "'카지노'의 인기를 실감하냐"라는 질문에 "사실 소재 자체가 모든 분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작품일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했는데 제 주위 아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양정팔'이라는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제가 (류) 준열이에게 사과해야 할 것 같다"며 "최근 SNS에 '정팔이는 쓰레기'라고 올렸는데 갑자기 신원호 감독님께 연락이 왔다. 생각도 못 했는데 '응답하라 1988' 속 김정환(류준열 분)의 별명이 정팔이다. 그래서 해외에 계신 팬분들은 류준열과 싸운 줄 알더라. 감독님도 전화를 해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셔서 수정한 적이 있다"고 웃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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