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의 딸 소을 양이 꼬마 통번역사가 됐다.
27일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씨는 "지난 내 생일이었던 1월 28일 소을이와 난 통역·번역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갔다. 일만 하다보니 긴장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 내 시험과 경력심사를 신청하며 초중학생을 위한 주니어 시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초6이 되는 소을이는 엄마가 책 번역을 하고 통역일을 준비하는 겨울방학동안 옆에 앉아 꼬마통번역사 자격증 준비를 해 시험장에 함께 러브 다이브하고 합격"이라고 알렸다.
이윤진씨는 " 키는 나보다 크지만 꼬마통번역사다. 그 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학교에서 응시하는 코딩 시험에 지원, 영재반에 붙었다고 등록증을 가져오고, 평생 스카우트와 거리가 먼 나와는 다르게 트랙 대원이 되어 유격훈련 비슷한 걸 주말에 다녀왔다. 나만 스케줄을 잘 챙겨주면 되는데 자꾸 깜빡깜빡한다. 다을이도 부지런히 누나를 따라 뭔가 해보려 하고 있어 귀엽다. 양치부터 잘하자 아들아"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이범수는 2010년 이윤진씨와 결혼, 슬하에 딸 소을과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이범수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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