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신예은에 깊어지는 마음..애정가득 눈빛[★밤TView]

이지현 기자  |  2023.03.28 23:54
/사진='꽃선비 열애사'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기자] '꽃선비 열애사' 려운과 신예은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강산(려운 분)이 윤단오(신예은 분)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강산은 혼자서 폐세손 이설을 찾아다니는 윤단오를 걱정했다. 윤단오는 그런 강산을 보며 "근데 의외입니다. 세상 제일 무관심한 분이 제 걱정을 이리도 하실 줄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단오가 "이제 알겠네"라며 뭔가를 알아챈 듯이 말했고, 이에 강산은 본인의 마음을 들켰을까 봐 당황했다.

하지만 윤단오는 "실은 세상에 관심이 아주 많은 거에요. 아닌 척하지만. 아이 하나 구하겠다고 목검 빼들 때부터 제가 딱 알아봤죠"라고 말했고, 강산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산은 이어 "너는 눈썰미가 아니라 눈치가 없구나"라며 윤단오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단오가 걱정된 강산은 결국 김시열(강훈 분)과 함께 이설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강산은 서고에서 책을 찾고 있는 윤단오에게 다가가 등불을 비춰주며 "편하게 봐. 옆에 있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강산은 윤단오의 옆모습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고개를 돌린 윤단오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강산을 봤고, 당황한 이들은 들고 있던 등불을 떨어뜨렸다. 서로 등불을 잡으려다가 손이 맞닿았고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어 함께 밖으로 나온 김시열은 "내가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두 사람 어째 분위기가 수상쩍다. 분명 뭔가 있어. 이 발그레한 낯빛과 길을 잃고 헤매는 눈빛이 마치"라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음을 짐작했다. 당황한 강산은 "어떻게 사시사철 제철이지? 자네 그 헛소리는?"이라며 말을 끊었고, 윤단오도 "저는 내일 한성부에 가볼게요"라며 급히 말을 돌렸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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