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농구단, KBL 잔여가입비 10억 납부... 플레이오프 예정대로 참가 [오피셜]

이원희 기자  |  2023.03.30 17:59
지난 해 8월 허재(오른쪽) 고양 캐롯 점퍼스 대표가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데이원스포츠 캐롯 농구단이 KBL 가입비 잔금 10억원을 납부했다.

데이원스포츠는 "이달 31일까지 납부하기로 한 KBL 가입비 10억원을 30일 오후 KBL에 납부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캐롯의 KBL 가입비 완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KBL에 제출한 자금 조달 계획이 부실해 승인이 보류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캐롯은 지난 해 10월 KBL 가입비 1차 납부기한을 지키지 못해 물의를 빚었다. 정규리그 출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받은 뒤에야 가입비 5억원을 납부했다.

그렇지만 완납한 것은 아니었다. 3월까지 잔금 10억원을 납부해야 했다. 만약 캐롯이 가입비를 내지 못했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었다. 선수 급여까지 미뤄진 상황에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캐롯은 31일 마감기한 하루 전, 나머지 가입비 10억원을 납부했다.

따라서 6강 플레이오프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5위 팀 캐롯이 빠질 경우 7위 팀 원주 DB가 올라갔지만, 캐롯이 완납해 문제없이 참가하게 됐다. KBL 관계자도 "플레이오프는 정상 진행한다"고 전했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 3위 서울 SK와 6위 전주 KCC의 대결이다.

캐롯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된 팀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 운영을 하며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처럼 '프로농구 최초' 네이밍 스폰서 유치였다. 여기에 '농구 대통령' 허재가 팀 대표직에 올랐고, 우승 경력을 갖춘 'KBL 명장' 김승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대표선수로는 리그 최고 3점슈터 전성현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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