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설 맨유→리버풀로 옮겨갔다... '명장' 클롭이 원해

이원희 기자  |  2023.04.02 20:32
김민재(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괴물 김민재(27·나폴리)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 시즌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이에 '명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눈 여겨 보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도 "리버풀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나폴리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 27경기에서 33실점을 기록했다. 잘했다고 볼 수 없는 수치다. 지난 시즌만 해도 리버풀은 38 전 경기 동안 26실점 밖에 하지 않은 리그 최소 실점 팀이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문제점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도 1-4 대패, 망신을 당했다.

현재 리버풀은 센터백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상태다. 주전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나이가 32세로 적지 않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조 고메즈는 변함없이 둔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 요엘 마티프는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해 보인다.

김민재를 향한 리버풀의 마음은 진심인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CBS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달 리버풀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 경기력까지 체크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이 김민재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를 준비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간 김민재는 잉글랜드 명문 맨유와 연결돼 왔다. 하지만 최근 현지 매체 보도만 놓고 보면 김민재 이적설이 맨유에서 리버풀로 옮겨갔다.

다만 영입 경쟁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지만, 맨유는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매체도 "김민재 측이 리버풀 이적을 반기겠지만, 챔스 진출 여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전했다. 챔스 무대가 힘들어 보이는 리버풀이기에 선수 마음을 사로잡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해 보인다.

김민재는 유럽 최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나폴리는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현재 23승2무2패(승점 71)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2위 라치오(승점 52)와 격차가 상당하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1990년 정상에 오른 이후 33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나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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