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과 아미, 함께 쓴 K팝 새역사 '서로의 자부심'

문완식 기자  |  2023.04.10 08:19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진정성 있는 팬들과의 소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 후 음악 방송에 출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프루프'(PROOF) 활동으로 2년여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했던 2022년 당시의 감동을 이어간 것.

최근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픽시드'(Pixid)에 출연해서는 '지방 팬에게 덕질이란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버틸 힘을 얻었다"며 '힐링과 위로가 되는 존재'라는 팬들의 답변에 눈물을 훔쳤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런 분들이 저희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보답해야겠다"라며 감동한 지민은 "아미(ARMY, 팬덤명)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라디오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그 안에서 묻어나는 지민의 팬 사랑은 "지민의 진심에 집 나간 팬들도 다 돌아오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깊은 울림을 안기며 팬들의 조건 없는 헌신적 사랑을 다시금 불러왔다.


지민은 제작 전반에 걸친 주도적 참여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도 높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 특히 비밀스럽게 진심을 담아 놓은 히든 트랙 '편지'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2018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지민은 ''여러분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부심은 곧 저희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지민과 아미는 지난 10년여간 함께 성장하는 이상적인 관계로 이제는 서로의 자부심이 됐다.

지민은 가수이자 퍼포머, 뮤지션으로서의 역량과 팬들이 바라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지민은 솔로 가수로는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쌓으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썼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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