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누나"..BTS 지민·김숙, 20살 뛰어넘은 우정[종합]

이승훈 기자  |  2023.04.12 20:14
/사진=스타뉴스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글로벌 여심을 정조준했다.

12일 방탄소년단 지민은 개인 SNS에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 중인 팟캐스트 '비밀보장' 영상 일부를 편집해 게재했다.

'비밀보장'은 김숙과 송은이가 청취자들의 사소한 고민부터 무거운 고민 등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터라 일상적인 주제에도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듣는 이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지민, 김숙 SNS

특히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김숙이 출연하는 KBS 2TV '홍김동전' 게스트로 출연했던 만큼 김숙은 송은이에게 지민과의 만남을 자랑했다. 김숙은 "지민이가 뭐랬는지 알아? '홍김동전' 또 오고 싶다고 그랬어. 지민 또 올 때까지 '홍김동전' 하기로 했어. 다섯 명이 손잡고 '지민 올 때까지 우리 끝까지 버티자!'"라고 말해 송은이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이에 송은이는 김숙에게 지민을 향한 음성 편지를 권유했고, 김숙은 "그 정도로 친하지는 않아요. 난 지민이랑 한 번 봤다"면서도 "저기 지민아. 숙이 누나야. 잘 지내지? 자니? 그래. 언젠가 또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지민이 화이팅!. 난 지민만 응원할 거야"라고 말해 전 세계 팬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를 본 방탄소년단 지민은 개인 SNS에 김숙 계정을 태그, "네 누나"라고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숙 역시 "꺅! 송은이 보고 있나?"라며 방탄소년단 지민 글을 리그램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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