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사진 한 장으로 곤욕..中서 퍼진 황당 루머[종합]

안윤지 기자  |  2023.04.13 10:19
그룹 블랙핑크 로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중국에서 황당한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연예 매체 시나연예뉴스 등은 로제가 지인들과의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려진 에바 차우가 공개한 지인 모임 사진이 화근이었다.

해당 사진 속엔 에바 차우를 비롯해 다수 사람이 웃고 즐기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사진 하단에 위치한 로제가 입을 가리고 웃으며 모임을 즐기고 있다.

중국의 일부 네티즌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에 이상한 게 있는 거 같다"라며 마약 투약설을 제기했다. 출저가 불분명한 루머는 빠르게 확산하며 중국 SNS를 포함해 여론을 들썩이게 했다. 로제의 팬들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로제의 마약 투약설을 부인했다.

/사진=에바 차우 SNS
한 팬은 "흑백 재떨이처럼 보이는 건 해당 방의 '자체 장식품'이다. 중개업소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반사광과 음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테이블 상판의 스테인리스 스틸 선반이 유리 밑으로 비쳐 있고 테이블 모양은 'X'자 모양이며 여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돼 있다"라며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팬은 "최근 컨디션에서 로제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로제는 이번 루머에 결백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전하진 않았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일과 9일 일본 도쿄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JAPAN'을 개최했다. 블랙핑크의 이번 일본 콘서트는 전석 매진돼 양일간 총 11만 명 관객이 운집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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