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

문완식 기자  |  2023.04.16 07:17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CJ ENM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선정됐다.

CJ그룹 계열사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팁스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중기부가 투자 및 보유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운영사로 선정하고,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의 별도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를 통해 창업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 이상의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최대 5억 원의 R&D 자금, 또 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연계 등 최대 7억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 ENM은 다채널 커머스 사업이 융합된 종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 CJ ENM 커머스부문의 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e커머스 등 멀티 채널 및 관련 자원을 일컫는 '원플랫폼' 전략 체계를 비롯, 엔터테인먼트부문의 OTT 플랫폼 '티빙',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 등 영향력 있는 미디어 플랫폼, 국내외 멀티스튜디오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 역량 등을 활용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CJ ENM은 팁스 사업 운영을 위해 초기기업 투자 및 보육, 산학연, 글로벌 지원 등 각 분야별 최고 파트너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그룹의 'CJ인베스트먼트', 'CJ아메리카', 'CJ제일제당'은 물론,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 국내 우수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글로벌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코렐리아캐피탈'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또 공유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과 더불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도 팁스 선발 기업의 보육 및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CJ ENM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기관 협력 프로그램, 자체 보유 역량 및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핵심 사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 AI·IT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전략 카테고리 관련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 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발굴·육성 프로그램 '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을 론칭했다.

'온큐베이팅' 최종 선발 브랜드사는 TV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활용한 매출 규모화를 비롯, 브랜드 홍보 및 제품 품질 개선, 팁스 연계 투자 유치 기회 제공까지 브랜드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융복합 콘텐츠 기술과 원천IP 및 IP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막강한 플랫폼 파워와 글로벌 역량을 연계해 원천 IP의 영상 콘텐츠 제작,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 지원, 인기 방송 프로그램 노출을 통한 브랜딩 등 차별화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의 전략기획담당 김지현 경영리더는 "팁스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CJ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추가 투자 연계 및 CJ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등 빠른 사업 확대 및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NM 엔터부문의 성장전략담당 김윤홍 경영리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며 팁스 운영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한 유망 창업 기업 발굴 및 투자, 사업 협력 등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공동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해 '머스트잇', '부스터즈', '비주얼' 등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원천IP를 보유한 '와이랩'과 AI(인공지능) 음원 창작 기업 '포자랩스', 융복합 콘텐츠 기술 기업 '에이펀인터렉티브', '어메이즈VR(AmazeVR)' 등 다수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사내벤처 프로젝트 'Series A'를 통해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는 미래 혁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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