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분쟁' 카카오, 하이브와 결국 손잡았다 "사업 협력"[공식]

윤상근 기자  |  2023.04.17 09:46
/사진=카카오
/사진=하이브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SM 지분 싸움 등으로 경쟁 관계를 형성했던 카카오와 하이브가 결국 손을 맞잡고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 소통과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한다. 또한,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도 함께 입점하며, 글로벌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다채로운 소통과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한 편리한 구매 환경, 팬클럽을 위한 다양한 추가·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 등 위버스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 모두에게 편리한 팬덤 라이프를 360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SM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1:1 프라이빗 메신저 팬덤 플랫폼 버블(bubble)에 더해,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블로 아티스트와 팬이 마치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듯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팬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과 아티스트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서비스까지 더해 세계 전역의 팬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 공식 입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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