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EPL 20개 팀별 주급 상위 3명을 소개하며 "손흥민은 주급 21만 파운드(약 3억 4100만 원)로 토트넘 내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하루로 치면 3만 파운드(약 4870만원)를 벌어들이는 셈이다.
손흥민의 주급은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명단을 분석해보면 20개 클럽 중 손흥민의 주급보다 낮은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곳이 무려 14개 팀이나 된다. 이 팀에서는 손흥민이 최고 몸값이 된다는 뜻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1~2022시즌 골든 부츠(득점왕)를 차지한 뒤 올 시즌에는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올 시즌 전체 기록(37경기 11골 4도움)을 소개했다.
EPL 최고 연봉자는 '괴물'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으로 나타났다. 홀란은 현재 무려 주급 86만 5000파운드(약 14억 원)를 받고 있다. 팀 내 2위 케빈 더 브라위너(38만 5000파운드·약 6억 2600만 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몸값에 걸맞게 홀란은 17일 현재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몰아쳤다.
홀란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더 브라위너가 38만 5000파운드를 받으며 전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한 카세미로와 데이비드 데 헤아(이상 맨유·37만 5000파운드), 라힘 스털링(첼시·35만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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