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과거 아는 이선호에 "찾아오지 마" 경고[별별TV]

이지현 기자  |  2023.04.19 20:56
/사진='비밀의 여자' 방송 화면
'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이채영을 찾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서태양(이선호 분)이 과거 장미라는 이름으로 일했던 주애라(이채영 분)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양은 방송국 앞에서 우연히 주애라를 마주쳤다. 서태양은 "장미 씨 맞죠? 제가 얼마나 찾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주애라는 "무슨 말씀이신지. 사람 잘못 본 것 같네요"라며 자신은 장미가 아니라고 잡아뗐다.

서태양은 결국 주애라가 YJ 그룹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주애라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서태양은 주애라를 만나 "어떻게 지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잘 지내는 거 보니까 좋네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주애라는 "서태양 씨는 내가 궁금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에요. 나는 서태양 씨 볼 때마다 내 과거가 떠올라서 너무 괴로워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서태양은 "미안해요. 실은 얼마 전에 장미 씨가 일하던 가게 사장님을 만났어요. 그 사장님을 통해서 제가 그 지배인을 그렇게 만든 게 아니라 누명을 썼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사장님 말로는 가게에 몰래카메라가 있었는데 장미 씨가 그 영상을 갖고 사라졌다고 했어요. 그 영상 지금 어디 있어요?"라며 자신의 누명을 벗겨 줄 영상의 행방을 물었다.

주애라는 "무슨 소리예요. 저는 그날 바로 일을 그만둬서 서태양 씨랑 그 지배인 사이에 있던 일도 한참 지난 뒤에 알았어요. 영상이 있었다는 거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예요"라며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이어 "궁금한 거 다 물어보셨으면 부탁 하나만 할게요. 난 더 이상 장미도 아니고 이렇게 찾아오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자신을 찾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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