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고인이 된 아스트로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슬픔을 전했다.
승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잉 리스트에 문빈의 계정을 더했다.
승관은 앞서 세븐틴 공식 계정과 멤버들의 계정만 팔로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문빈의 계정을 추가로 팔로우해 총 14개의 계정을 팔로우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승관과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과거부터 서로를 각별한 사이라고 알려왔다. 문빈은 지난 2월 GQ코리아 인터뷰에서 "승관이와 진짜 많은 추억을 남겼다. 내가 밖에 나가는 걸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걔 덕분에 많은 곳을 다녔다"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문빈은 또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제 친구 중에 세븐틴 승관 씨랑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심야괴담회'를 본다"라며 "(둘 다) '심야괴담회'에 꼭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승관이에게 나가게 됐다고 얘기하니 승관이가 자기도 꼭 불러 달라고 했다. 승관이는 가위 전문가"라면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은 문빈의 비보에 슬퍼하는 승관의 모습에 함께 가슴아파하고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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