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아틀레티코는 매우 가까워졌다"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아주 어리고 발렌시아에 있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 봤을 때 부족함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강인과 안성맞춤인 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강인의 올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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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관심, 발렌시아 때부터 지켜봤다━
지난 1월에도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1000만 유로(147억 원)를 제시하며 이강인 영입 의사를 나타냈으나 마요르카의 반대에 부딪혔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구단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불만을 나타냈던 것도 이 시기와 맞물린다. 최근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800만 유로(265억 원)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로서도 충분히 지불할 여력이 되는 금액이다.
오래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이강인의 진정한 가치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즉, 이강인을 보다 적절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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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은 보장, 시메오네라는 명장있으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양분하는 리그에서도 10년 이상 팀을 이끌며 두 차례나 리그 우승을 안겼던 명장이다. 수비 중심 전술을 펼치기는 하나 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이 창의성 넘치는 선수들을 길러내는 데에도 능력을 이미 입증했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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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찬스메이킹 2위 이강인, 문전엔 그리즈만-모라타가 있다━
이강인의 양질의 크로스와 킬패스를 마무리 지어줄 자원으로는 올 시즌 11골씩을 적립하고 있는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가 있다. 앙헬 코레아와 멤피스 데파이도 능력이 있는 공격 자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공격진이 재편될지 모르지만 변화가 있더라도 이에 준하는 공격 자원이 보강될 가능성이 크다. 발렌시아, 마요르카는 물론이고 EPL 여타 팀들에 비해서도 이강인의 패스를 확실히 마무리지어줄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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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언어도 환경도, 모든 게 익숙한 스페인━
축구 환경도 마찬가지다. 라리가는 이미 이강인에게 적응이 필요 없는 무대다. 상대팀 선수들 성향 등 리그 자체의 특성까지도 새로운 학습이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도 아틀레티코는 매력적이다. 이는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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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도 반긴다, 직항 있는 마드리드라는 매력까지━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로 한다. 당연히 인천 직항편이 있다. 물론 15시간 가량 비행시간이 소요되지만 경유를 할 경우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직항편이 있는 도시에서 활약할 경우 대표팀 소집에도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부상 방지, 컨디션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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