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문화를 킹덤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걸 보는 묘미도 상당한데요. 다른 나라 문화를 K팝 혹은 킹덤 스타일로 녹이는 과정에 따른 어려움은 없나요?
▶단=문화라고 하는 건 전통 악기나 각국의 풍습, 전통, 이런 게 있잖아요. 비주얼적인 부분으로 설명하자면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고,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악기를 통해서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있어요. 우리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다 사용되는 악기가 다른데, 그런 맥락에서 K팝으로 녹여 재해석을 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무진=전 세계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흰 그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거죠. 여러 생각을 대입해서 각 앨범의 콘셉트와 음악, 안무가 나오는 것 같아요.
-멤버 훤이 지난해 8월 합류하면서 달라진 점도 있나요?
▶단=훤이 정말 밝고 긍정적이거든요. 그 덕분에 팀 분위기도 더 밝아졌어요. 훤의 좋은 음색과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 줘서 음악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고요. 저희에겐 복덩이죠.(웃음)
▶루이=훤의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킹덤의 음악적 색깔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평균 키와 비주얼도 달라졌어요.(웃음)
▶훤=저도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커요. 스케줄을 하면서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킹덤에겐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가 어떤 경험이 됐나요?
▶루이=당연히 아쉬움이 크지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욕심을 내고 우리 색깔을 섞으려다 보니 아쉽게 됐지만 이번 6집 활동을 준비하며 정말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훤=킹덤의 독창적인 세계관이나 다양한 모습이 많은데 그에 비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많은 분들이 킹덤에 대해 알아 주시면 좋겠고,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과 음악방송 1위를 꼭 이루고 싶습니다.
▶아서=저희 노래로만 채워진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현재 목표는 팬분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여는 것입니다.
▶자한=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고, 모든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보고 싶어요.
▶무진=현재 킹덤은 뿌린 떡밥을 회수하는 시기거든요. 그래서 이번 세계관을 잘 마무리하고 싶고, 시즌2에서는 또 색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단=대중이 킹덤을 떠올릴 때 팀워크가 빛나는 팀, 무대 아래에서도 선하고 밝은 영향력을 주는 팀이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연히 본업을 가장 잘 하는, 무대에서 잘 노는 팀이 되고 싶고요.
▶루이=멤버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어요.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꾸준히 가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마블 영화 기다리듯이, 킹덤의 세계관도 많이들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반=점점 기회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기뻐요. 저희만의 세계관을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이고, 나중에 성공해서 팬분들로만 자리를 꽉 채운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단=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2022 AAA' 수상 소감 당시에 영어로만 말해서 한국 킹메이커(팬덤명)들이 서운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킹메들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 받는 모든 상은 킹메 덕분이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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