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 남유진(한기웅 분)이 약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주애라는 서경숙(김가연 분)을 입막음할 돈을 고민했다. 남유진은 고민하는 주애라를 보고 "애라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라고 물었다. 주애라는 "어. 그냥 오세린(최윤영 분)이 신경 쓰여서"라고 둘러댔다.
남유진은 "오세연(이슬아 분) 관련해서 뭐 걸리는 거라도 있어? 나도 오세린이 혹시 우리가 하는 짓을 아는 건 아닌지 일이 손에 안 잡혀"라고 말했다. 주애라는 '이거다'라고 생각한 후 "유진 씨 손병철 기억나지? 사실 손병철이 나한테 돈을 요구해왔어"라고 거짓말했다. 남유진은 "오세연 죽이는 걸 목걱한사람?"라고 물었다. 주애라는 "응. 우리가 모르는 복사복이 있었나 봐. 오세린이 범인을 캐고 다니는 바람에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돈 좀 구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남유진은 "당장 그만한 현금이 없어. 일단 친한 주주들한테 부탁해 볼게"라고 답했다.
한편 서경숙은 주애라가 자신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자 분노했다. 서경숙은 주애라에 전화를 걸어 "야. 너 지금 나랑 장난해? 오늘까지 돈 넣어두라고 했지?"라며 언성을 높였다. 주애라는 "나도 사정이 있었어요. 며칠만 시간을 좀 줘요"라고 애원했다. 성경숙은 "허튼수작 부리려나 본데 그렇게는 안 되지. 네 약혼 소식 들리던데 네 약혼식 박살 내줄 테니까 기대해"라고 협박했다.
이후 서경숙이 주애라의 약혼식장에 방문했다. 하지만 약혼식장은 불이 꺼져있었고 주애라가 나타났다. 주애라는 사람을 시켜 서경숙을 납치했다. 이후 약혼식을 무사히 마쳤다. 주애라는 "드디어 내가 그렇게 꿈꿨던 YJ 그룹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게 됐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주애라는 이내 얼굴을 찌푸리고 눈물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