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리베란테 정승원 "비주얼 맛집? 키 크고 몸 좋고 잘생긴 멤버들 모였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2023.06.05 15:38
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리베란테 정승원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가 '팬텀싱어4' 우승팀이 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팝 등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남성 4중창을 결성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해 마니아를 모았고, JTBC 간판 오디션 예능으로 자리잡고서 지난 2일 시즌4까지 방송됐다. 시즌1에선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에선 '포레스텔라', 시즌3에선 '라포엠'이 우승했다.

'팬텀싱어4' 결승에는 '포르테나'(Fortena, 이동규·오스틴킴·서영택·김성현), '크레즐'(CREZL, 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진원·정승원·노현우) 세 팀이 올랐고, 리베란테가 1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제 4대 '팬텀싱어'에 등극했다. 2위는 포르테나, 3위는 크레즐이 각각 차지했다.

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리베란테 김지훈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리베란테 진원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리베란테 노현우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팬들이 멤버들에게 여러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진원: 나에겐 팬분들이 '진미피'라고 말해주시더라. 방송으로 확인해 보니 내가 작가님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빌려서 쓴 건데 미피 캐릭터를 보고 별명이 붙었더라.
▶정승원: 나는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어머니가 '나나야'라고 하더라. 저희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 이름도 아닌데 말이다. 내가 항상 바나나를 가지고 다니고 좋아해서 불러주신 거다. 당황하긴 했지만 너무 감사하다.
▶김지훈: 나는 '지라'다. 내가 불렀던 노래 중에 가사를 따서 '지라'라고 불러주시더라. 이전에도 별명으로 불리고 싶었는데 재미있으면서도 유연하게 부를 수 있는 별명을 갖고 싶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별명이 생겼다.
▶노현우: 나는 별명이 많다. 볼이 모닝빵 같다고 해서 '닝빵'이라고 하더라.(웃음) 내가 좋아하는 별명은 '아기사자'도 있다. 지훈이 형이 지어줬는데 팬들도 불러주시더라. 내가 '라이언킹'이란 영화를 좋아해서 '심바'의 스토리를 보여준 것 같아서 좋다.

-멤버들이 직접 팬들의 전광판 응원도 찾아갔는데.

▶진원: 너무 순식간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 신기했다. 저희가 2차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거기서 팬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시니 실감이 나더라. 그 사진을 찍고 저희가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저희가 학교 근처인 신촌에 주로 있는데 거기 전광판에 나오니 신기했다.
▶김지훈: 누군가가 저희를 이 정도로 지지해 준다는 것이 좋았다.
▶진원: 저희 중 세 명이 연대인데, '리베란테 3명 무조건 우승하십시오'라는 배너가 학교에 걸려있는 걸 보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현우, 진원은 원래 친분이 있었다고.

▶노현우: 저희가 수시 동기이면서 친하게 지냈다. '팬텀싱어'도 같이 지원해 보자고 했다.
▶진원: 내가 현우를 좋아하는 게,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고 자신감이 있어서다. 나는 생각이 조금 많은 편이라 도전하는 게 쉽지 않더라. 그런데 현우가 옆에서 '해야 된다'고 해줬다.

-축제 시즌이다. 리베란테로서 학교 무대에 서보고 싶지 않나.

▶진원: 나는 '아카라카'를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팀으로 무대에 오르면 너무 영광이겠다.
▶노현우: 나는 작년에 '아카라카'에 갔는데 너무 좋더라. 거기서 노래를 하면 좋겠다.

-팀 내 각자 담당이 있다면?

▶김지훈: 진원이는 이동을 담당해준다. 카카오택시로 이동을 담당한다. 승원이는 팀 내 분위기 담당이다. 에너지를 계속 불어넣어준다. 좋은 몸으로 운동에 자극을 주고 저희 단백질을 챙겨준다.
▶진원: 지훈이는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지훈이는 호불호가 없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본 투 비 리더 같다.
▶김지훈: 현우는 귀여움 담당이다. 뭘 해도 용서가 된다.
▶진원: 현우도 한 에너지 하는 친구다.

/사진=JTBC

-그 동안의 우승팀과 리베란테가 다른 점은? 리베란테만의 매력은?

▶김지훈: 저희가 가진 잠재력,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향후 오랫동안 기대를 할 수 있겠고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겠다. 저는 이번에 라포엠 무대를 보면서 오래 활동하면 저런 합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이렇게 키가 크고 몸이 좋고, 잘생긴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잘 묻어가는 것 같다.(웃음)

-리베란테에 대해 '비주얼 맛집'이란 평가도 있다.

▶진원: 이게 맞는 건가 싶었다.
▶정승원: 정말 잘생긴 분도 많은데 저희가 이런 수식어를 얻어도 되나 모르겠다.(웃음) 뛰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다.
▶김지훈: 계속 우기다 보면 정이 들지 않을까 싶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진원: 저희의 자연스러움을 담을 수 있는 리얼리티가 좋겠다.
▶노현우: 저희가 외국어를 다루다 보니 외국으로 나가는 콘텐츠, '비긴어게인'처럼 해보고 싶다.

-팬분들이 리베란테에게 바라는 건 뭐라고 생각하나.

▶김지훈: 오랫동안 초심 잃지 않고 노래하길 바라시는 것 같다.

-무대 올라가기 전 루틴이나 징크스는?

▶노현우: 무대에 올라가기 전 지훈이 형이 '가자'고 말한다.
▶김지훈: 계속 자기암시를 하게 된다. '생각보다 안 떨리는데'라고 한다.
▶진원: 떨려서 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저희 팀이 실전에서 강한 것 같다. 서로를 보면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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