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숍에 대한 엇갈린 인식 응답자 51.2%...'부적절한 판매 업장'

전시윤 기자  |  2023.06.05 09:45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398명을 대상으로 펫숍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펫숍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들을 파는 부적절한 판매 업장이다'라는 응답이 51.2%로 나타났다.

최근 파양된 반려견 보호소를 사칭한 신종 펫숍업체에서 100여마리의 동물을 살해 및 살아있는 상태로 암매장한 사건이 밝혀져 대중의 공분을 사고있다. 이에 지난 5월 31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해당 신종 펫숍업체들과 동물처리업자를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신종 펫숍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 파악 및 제제 방안 마련 촉구에 나섰다.

이와 관련,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진열장에 동물을 넣어두고 파는 펫숍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들을 파는 부적절한 판매 업장이다'라는 응답이 5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적인 애완동물 가게일 뿐이다'라는 응답이 42.9%,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응답이 5.9%로 조사됐다.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 중 경매장에 낙찰된 동물은 최대 생후 8개월까지 펫숍에서 판매되며 팔리지 않은 동물들 중 일부는 다시 번식장으로 보내진다. 이처럼 반려동물 대량 생산 및 구매 체계와 관련해 44.84%의 응답자는 '명백한 동물권 침해'라고 답했으며, 38.65%는 '동물권 침해 여지가 있다', 8.82%는 '의견 없음', 7.69%는 '동물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독일, 영국, 벨기에 등 해외 많은 나라들이 펫숍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펫숍을 규제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가 57.3%로 '반대한다(20.9%)'보다 36.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견 없음'이 21.9%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펫숍 규제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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