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주 남기일 감독, “울산에 물러서지 않고 맞불” 전면전 선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10 17:32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울산현대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최근 제주는 리그 8경기 무패(6승 2무)로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6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현재 4위인 제주는 3위 FC서울과 28로 승점이 같고 다득점에서 26대30으로 뒤져 있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30)와 2점 차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선두 울산(승점41)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남기일 감독은 “상대는 잘 갖춰진 팀이다. 밸런스가 좋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볼을 소유하면서 물러서지 않고 전진해 맞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포항전에 결장했던 김오규가 돌아왔고, 오른쪽 윙백 안현범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기일 감독은 “안현범은 충분히 대표팀에 갈 만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 생각했다. 성장하면서 우측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빠른 발이 강점으로 이번에 대표팀에서 누구보다 잘할 것이다. 자신감이 있다”면서, “김오규가 돌아왔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제주는 18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최소 실점을 자랑한다. 수문장 김동준이 후방을 든든히 사수하고 있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조현우도 잘하지만, 김동준은 대표팀에서 경쟁력이 있다. 늘 팀을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충분히 눈여겨볼 선수”라면서, “김동준을 포함해 모든 선수가 1위 팀과 맞대결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준비했다. 라인을 올려 맞부딪히고 실점하면 넣고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 몸담았던 주민규는 9골 1도움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4월 2일 제주 원정에서도 실점했다.

남기일 감독은 “좋은 선수다. 제주와 와서 눈을 떴다. 알아도 잡기가 쉽지 않다. 공간을 잘 찾아다니고 골도 잘 넣는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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