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A대표팀 처음 가는 박용우... 울산 홍명보 감독, “커피 샀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10 17:46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제자들이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길 바랐다.

울산은 1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3승 2무 2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선두다. 현재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승점30), FC서울, 제주(이상 승점28)에 크게 앞서 있지만,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A매치 휴식기를 보내겠다는 각오다. K리그1에서 35골로 최다득점인 울산이 18골로 최소 실점인 제주의 방패를 뚫어야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A매치 휴식 전에 마지막 경기다. 이겨서 기분 좋게 쉬어야하지 않겠느냐”고 웃은 뒤, “상대는 2위권에 있는 팀이다. 우리가 승점 3점을 못 따더라도 최대한 많이 줘서도 안 된다. 상대가 수비에 중점을 둔다고 해서 바뀔 건 없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서 카운터 어택을 조심해야 한다. 특별히 신경쓸 필요 없이 우리 스타일대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에 조현우, 설영우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뽑힌 가운데, 미드필더인 박용우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항상 A대표팀도 그렇고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수들이 차출된다. 휴식기 때마다 일부 선수가 쉴 수 없다. 피로도가 걱정이다. 팀적으로 그동안 나온 점을 분석, 보완하면서 개선하면서 합을 맞춰야 하는 그럴 수 없다. 그래도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해야 한다”면서, “(박)용우에게 커피를 사라고 했는데, 샀다. (설)영우는 이번 A매치 때 충분히 뛸 수 있지 않을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기대감을 보이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김영권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태를 묻자 홍명보 감독은 “2주 동안 회복을 잘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 있다. 괜찮으면 보내 달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 운동도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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