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이상이 "우도환과 고생 많이 해..전우애 생겼죠" [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2023.06.15 12:05
이상이 /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상이가 '사냥개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우도환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의 배우 이상이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상이는 정 많고 겁 없는 청년 복서 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냥개들'에서 우진은 건우(우도환 분)와 친형제를 방불케 하는 케미스트리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날 이상이는 "촬영 전 분장 버스에서 분장을 받았는데 건우도 흉터를 그리는 특수분장 때문에 분장 시간이 길었고, 저도 마찬가지였다. 오자마자 노래를 틀고, 핸드폰으로 같은 게임을 했다. 사실 게임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다. 저는 못하는데 도환이는 잘해서 많이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전에도 김경남, 김고은 등 교집합 되는 배우들이 많아서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익히 들었다. 작품 할 때 진심으로 임하고, 많은 열정을 쏟아붓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서 리허설하고, 대본 리딩을 하는데 질문이 많더라. 질문이 많다는 건 작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는 뜻이다. 작품을 많이 사랑한다는 걸 느꼈고, 또 제 추측으로는 군대를 다녀온 직후였기 때문에 몸에 근질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 촬영 때도 헬스장에 가서 같이 운동하고 닭가슴살을 사 먹었다. 작품의 흥망성쇠를 떠나서 (우도환과는) 전우애 같은 게 있다. 고생을 많이 하면 추억이 진하게 남는 법인데 오묘한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극 중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거의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이로는 형이지만, 의지를 많이 한다. 촬영하면서도 액션은 물론 게임도 많이 물어봤다"고 웃으며 "저보다 경력이 많기 때문에 연기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저는 때때로 우유부단해질 때가 있는데 도환이는 강단 있는 친구다. '나 혼자 산다' 때도 촬영인 걸 모르고 갔을 정도로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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