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지난 6월 15일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 ''재밌다는 감정이 제일 컸다. 어떻게 10주년이 됐을까 싶다''라며 ''감동스럽기도 하고 좋고 행복하다. 울먹거리는 감정은 아닌 것 같다''고 데뷔 1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위버스에 여러분들이 쓴 글을 봤는데 많이 행복해하는 것도 좋았다''고 전하고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제작한 헌정 영상인 'Love Letters'를 보고는 ''노래가 너무 좋다. 이렇게 예쁜 선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동해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감동뿐 아니라 유쾌함까지 가득했던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주머니에 들어가계세요''라며 집으로 팬들을 데려가겠다고 실제로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는 엉뚱함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700만 명이 넘는 팬들은 예기치않은 지민의 돌발 행동으로 크게 즐거워했다.
또 평소 눈웃음 때문에 웃을때 눈이 사라진다던 지민은 ''지금 되게 앞이 잘 보이는데 왜 카메라에서는 제가 눈이 일자가 되어있죠? 마시마로 아세요? 마시마로?''라며 마시마로 캐릭터를 소환, 똑같은 포즈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민은 이외에도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행복을 선사한 1시간여의 방송 끝에 ''너무 재미있었고 감사했고, 즐거웠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했다''라며 ''방탄소년단에게 노래 선물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거다''라는 인사와 함께 마무리했다.
팬들은 ''박지민 주머니에 들어갔다온 썰 푼다'', ''항상 내주머니에 지민이 넣고 다니고 싶다 했었는데 무슨일이니'', ''마시마로 지민 귀여워서 기절'', ''팬 영상 봐주는거 너무 감동', ''다시 한 번 데뷔 10주년 축하해'', ''가수해줘서 고마워'' 등의 열띤 호응을 전했다.
한편, 지민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방송중 한 약속인 저녁 메뉴 사진을 업로드하고 짧은 메시지로나마 여러차례 소통을 이어가 즐거움을 더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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