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페이스', 스포티파이 韓 솔로 앨범 최단 7억 돌파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앨범이 엄청난 기세로 스트리밍 질주하며 인기를 빛냈다.

지민의 '페이스'(FACE)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7월 1일(한국 시간) 발매 99일만에 7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로써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최단기간 7억 스트리밍 달성과 동시 비서구권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중에서도 가장 빠른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이스'는 발매 후 전세계 리스너들의 폭발적 반응으로 단 5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음원 질주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으며 그 중심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는 '라이크 크레이지'는 공개 첫날 약 663만 스트리밍을 기록, 2023년 전 세계 솔로 가수가 발매한 솔로곡 가운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Vampire', 배드 버니의 'WHERE SHE GOES', 마일리 사이러스 'Flowers'에 이어 4번째 최다 데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민은 비영어권 가수의 한국어곡으로 이처럼 세계적 팝스타들과 비견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쳐 팝음악의 실질적 인기 차트로 불리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으며 발매 98일만에 2억 8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한국 솔로 가수의 솔로곡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라이크 크레이지' 오리지널 버전 외에도 '라이크 크레이지'의 영어 버전과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가 각각 1억 5000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수록곡 또한 고른 인기로 '페이스' 앨범 스트리밍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일간 차트에서 108일간 차트인으로 K팝 솔로 가수 최장 기록를 연장하고 있는 지민은 아티스트 주간 차트(6월 23일-6월 29일) 105위에 랭크되어 총 1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역시 한국 솔로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일간 차트에서는 73일간 1위에 등극, 11주간 1위에 오른 최초이자 유일한 솔로 가수로 현재 한국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순위 1위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페이스'의 모든 곡(6개 트랙)이 23일간 톱10에 진입하며 지민은 3주 연속 전곡 톱10 차트인 최초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