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소녀시대처럼"..퀸즈아이의 꿈 [인터뷰②]

이승훈 기자  |  2023.07.14 17:02
퀸즈아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인터뷰①에 이어서.

Q. '4세대 아이돌'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퀸즈아이만의 강점이 있다면?

아윤 : 우리끼리 음악을 행복하게 하고 즐긴다는 게 강점인 것 같다. 행복하게 즐기는 것에 따라서 표정도 나오고 안 즐길 수 없는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쳐다보고 춤추는 게 무대에서 표출된다. 팬분들도 우리를 보면서 느끼실 것 같다. 보는 사람도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하는 게 우리의 강점이다.

다민 : 단체 연습을 하다가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걱정하면서 그냥 넘기는 게 없다. 모두가 '일단 해보자'라고 말한다. 패기도 있고 씩씩하게 하려는 열정도 가득하다. '이러면 어떡하지?'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무조건 '일단 해보자'라고 한다.

해나 : '당차다'라는 단어가 퀸즈아이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Q. 멤버들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어떤 식으로 해결하나?

원채 : 다른 사람이 모여있다보니 안 싸울 순 없다.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 하고 '이 사람은 내 가족이다', '사랑하자'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다민 : 활동을 앞두고는 시간이 부족해서 잘 못하고 있는데 공백기에는 한 달에 한 번 다같이 모여서 회의를 한다.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털어놓으면서 잘 풀고 화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나 : 싸워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고 매 순간 같이 붙어있으니까 금방 풀린다. 우리는 풀리면 항상 안아야 한다. 감정이 조금 남아있어도 '포옹하자'라고 한다.

Q. 데뷔 당시에는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염원했는데 새롭게 얻고 싶은 타이틀이 있나?

원채 : 지금도 '퍼포먼스 맛집'을 너무 사랑하지만, 우리가 앨범 작업에 계속 참여하고 아이디어 내는 걸 좋아해서 'DIY돌'도 좋을 것 같다.

다민 : 가요계에서 조금 더 성장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으로 '금쪽이'를 귀엽게 활용해 '퀸쪽이'라고 불렸으면 좋겠다.

퀸즈아이 원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퀸즈아이 나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Q. 꿈의 무대가 있나?

아윤 : 멤버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 '코첼라' 무대에 서보고 싶다. 이번에 '코첼라'의 대미를 장식하신 블랙핑크 선배님의 무대를 다 같이 보면서 '진짜 멋있다', '우리도 저런 퍼포먼스 장악력을 보여주자'라고 생각했다.

원채 : 언젠가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

Q. 데뷔 당시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손꼽았다.

원채 :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세븐틴 선배님 무대를 많이 찾아봤다. 모든 무대에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에너지를 우리도 닮고 싶다. 방탄소년단 단독 콘서트, 라이브하는 세븐틴 무대를 다 봤다. 멤버들끼리 선배님들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공부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분야가 있나?

다민 : 퀸즈아이 모든 멤버들은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연기를 배워도 다 잘 할 것 같다. 가까운 미래에는 완전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몸 쓰는 걸 좋아해서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 연차가 쌓이면 토크쇼에 나가서 재밌었던 퀸즈아이만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싶다.

원채 : 아윤이랑 작곡·작사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선배님처럼 퀸즈아이에게 잘 맞는 곡을 써보고 싶다. 언젠가는 프로듀싱도 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윤 : 원채와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합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더라.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긴 팬송도 만들어보고 싶다.

퀸즈아이 아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퀸즈아이 다민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퀸즈아이 해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Q. 올해 목표는?

원채 : 조금 더 많은 대중분들에게 '퀸즈아이 정말 잘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민 : 대중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우리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윤 : 이번에 처음으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앞으로 다양한 음악에 도전해볼테니 커리어가 많이 쌓였으면 한다.

해나 : 지인들에게 '여기 왔는데 너희 노래 나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난 아직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다. 조금 더 많은 곳에서 퀸즈아이 노래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

퀸즈아이는 지난 6일 두 번째 싱글 'UNI-Q'(유니크)를 발매했다.

베스트클릭

  1. 1'H컵' 아프리카 BJ 초밀착 화보, 터질 듯한 볼륨美 '압권'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男솔로곡 최단 스포티파이 10억 돌파..발매 118일만 '大기록'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1월 1주차 베스트 남돌 1위..7주 연속 'No.1'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7주 연속 1위
  5. 5'58세 핵주먹' 타이슨, 27세 제이크 폴에 판정패... "역시 역대 최고 선수" 상대 엄지 척
  6. 6방탄소년단 진 "지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스스로 다짐 [일문일답]
  7. 7방탄소년단 뷔 '레이니 데이즈'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
  8. 8[오피셜] SSG, '최고 156㎞' 한국계 미치 화이트와 계약...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9. 9'7억$ 정조준' 천재타자 덕에, 김하성 FA 전망도 '화창'... 美 유명기자 프리미어12 현장서 전한 대박 이유 [대만 현장]
  10. 10방탄소년단 정국 '틱톡' 개인 해시태그 '#jungkook' 3000억뷰 돌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