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은 30일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반려견).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찌 보면 몇 집 건너 한 가구꼴이 반려견 가정이 되어질 이때 이별을 위한 장례장 하나 없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은 커질 대로 커져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필순은 "화려하고 보여주기 위한 그런 사치가 아닌,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동물에게 마지막 예의와 사랑을 전하는 나름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모든 생명은 귀하디귀하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까뮈 #마지막까지미안해 #널잊지않을게 #마당이있어다행이야 #친구들은만났니 #꿈에서라도만나자 #생명존중"이라는 해시태그를 적었다.
앞서 장필순은 지난 29일 10년간 함께한 반려견 까뮈가 최근 애견 호텔에서 열사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장필순에 따르면 까뮈는 23일 애견호텔에 입실, 다음날 아침 극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장필순은 "답답한 차 안에서 수 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럽게, 그 엄청난 공포 속에서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며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업체 측은 "모든 상황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보호자님께 깊이 사과드린다.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어떠한 사과로도 아이를 돌려드릴 수 없음에 너무나 참담하고 죄송한 심정이다. 모든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 가게 영업은 중단되며, 사전에 결제된 사항들에 대한 환불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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