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만 잘하면 사우디 가네’ 알 아흘리, 생-막시맹 영입…’이적료 490억+3년 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7.31 10:48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계속 사우디로 떠난다. 이번엔 알랑 생-막시맹이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알 아흘리는 공식 홈페이지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생-막시맹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26시즌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유럽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90억 원)로 예상된다.

최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이전부터 중동은 막대한 오일 머니로 선수를 유혹했다. 유럽 혹은 아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중동으로 떠났다. 그러나 ‘한창’인 선수들이 중동을 가진 않았다.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 유럽 최정상급까지 오르지 못한 선수들이 구경해 보지 못한 연봉 제의에 설득당해 향한 것.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벤제마, 캉테 등 아직 유럽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생-막시맹도 그중 하나다. 예측할 수 없는 드리블로 EPL 대표 드리블러에 꼽혔던 생-막시맹이 뉴캐슬을 떠난다. 현재 생-막시맹은 1997년생으로 26살밖에 되지 않았다. 더 성장할 수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최근 이탈리아 AC밀란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돌연 사우디행을 택한 것. 생-막시맹이 AC밀란을 뒤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이유는 어마어마한 연봉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굳이 ‘변방’ 사우디로 향할 이유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아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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