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광식) 측은 29일 아스달시티에 도래한 대격변 속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모습이 담긴 예언의 아이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아스 대륙 속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감정들이 담겨 몰입감을 더한다. 먼저 "방울, 거울, 칼의 형제를 찾아 새 세상을 만들자"라는 사야(이준기 분)의 말과 함께 시작된 영상은 8년 간 타곤이 왕좌를 지켰던 아스달시티에 평화가 깨졌음을 예감케 한다.
이어 '재림 이나이신기' 칭호를 얻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은섬과 타곤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의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냇벗(쌍둥이)이지만 대립 구도에 선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이 도드라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특히 탄야가 아스달시티 백성들 앞에서 "이제 이 아스달에 아라문 왕조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말하는 순간 의미심장함이 배가된다. 내뱉는 모든 언어들이 신성하고 절대적인 힘을 갖는 대제관 탄야이기에 쉬이 넘겨들을 수 없는 것. 여기에 언제나 위풍당당하던 태알하의 비탄 섞인 "안 돼"가 이미 피바람 부는 전쟁이 시작됐음을 실감케 한다.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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