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뚫을 기세로 높이 떠 반짝이는 별이 한둘이 아닌 현실속에서 '새로운 별'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냉혹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기라는 꿈을 잃지 않고 어둠을 견디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인덕은 "저는 제가 톱스타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저 연기가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이어 "공연마다 좋은 순간은 다르지만 커튼콜 인사할 때 정말 기분이 좋고 짜릿하다. 우리의 연기를 보러 와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연기를 하며 여러 인물을 간접 체험하는 데서 오는 쾌감도 상당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10년째 같은 생각 중인데, 무엇보다도 예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면 좋겠다"며 "예술을 한다고 하거나 연기를 한다고 하면 광대, 딴따라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 말이 맞다. 하지만 우리는 좋아서 하는 거다. 플레이어는 기쁜 광대인데 어떤 분들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럴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문화재단을 설립해서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연기만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꿈도 꾸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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