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퍼포머' 방탄소년단 지민, 5가지 댄스 타입 美 집중 조명

문완식 기자  |  2023.09.10 09:00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독보적 춤 실력으로 다시금 주목받으며 'K팝 대표 퍼포머'로서 위상을 빛냈다.

미국 한류매체 '코리아부'는 최근 지민에 대해 "무대 위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그의 강렬한 댄스는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춤출 때 다양한 분위기를 구현하는 데 뛰어나다"고 호평하며 '네티즌 선정 지민의 5가지 베스트 댄스 타입'을 발표했다.

지민의 춤 가운데 가장 먼저 '파워풀한 안무'를 떠올리며 '불타오르네(Fire)', '아이돌(Idol)' 등에서 보여준 강인하고 정교한 춤실력을 높이 샀다. 지난해 부산콘서트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달려라 방탄(Run BTS)'과 솔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또한 그 예다.

다음으로는 정반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발랄하고 조금 가벼운 분위기의 안무'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sion To Dance)',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보여준 소프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춤을 소개했다.

매체는 세 번째를 가장 추천했는데 '블랙 스완(Black Swan)'과 연말 무대에서 선보인 지민의 '세련되고 우아한 현대무용'이다. 부산예고 전체 수석으로 무용과에 입학한 재원인 지민의 현대무용이야말로 무용 전문가들도 칭찬할 만큼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다이나믹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춤으로, '페이크 러브(Fake Love)'에서 마리오네트처럼 주저앉거나 '마이크 드롭(Mic Drop)'에서 총에 맞은 듯 뒤로 튕겨 그대로 쓰러지는 동작,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바디 컨트롤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지민의 '유연성과 코어 힘'이 포함된 안무를 소개, 놀라움을 자아내는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에서의 고난이도 360도 회전과 '보조개'나 '셋미 프리 파트2'에서 보여준 멋진 웨이브 솜씨 등에 감탄하며 지민의 춤을 다각도로 분석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양한 춤을 통해 고유의 춤 영역인 '지민장르'를 개척한 지민은 K팝 댄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미권 사전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에 'Dance God', 'Dance King'으로 정의, 각종 댄스 관련 투표 17관왕에 오를 만큼 K팝을 대표하는 댄서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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