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금빛 발차기' 장준, 한국 태권도 겨루기서 첫 금메달 수확 [항저우 AG]

박재호 기자  |  2023.09.25 20:56
장준이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마흐디 하지무사엘나푸티(이란)를 2-0(5-4, 4-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의 겨루기 종목 첫 금메달이자 태권도에서 수확한 3번째 금메달이다. 국제태권도연맹(WT) 랭킹 1위 장준은 아시안게임에서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장준은 1라운드 초반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머리 공격을 시작으로 4-1로 앞서갔다. 이어 몸통 공격이 적중하며 5-1로 앞섰다. 이후 하지무사엘나푸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장준은 1라운드 막판 상대에게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 장준은 초반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2라운드 막판 머리 공격이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진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며 기어이 4-4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 머리 공격 포인트가 있는 장준이 승리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장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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