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춤꾼’ 린가드, 웨스트햄 이적 사실상 무산…사우디행 ‘모락모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9.26 13:21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었던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더 이상 린가드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린가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린가드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3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린가드의 장점이었다. 득점에 성공하면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쳐 인기를 끌기도 했다.



맨유의 주축 윙 포워드가 될 줄 알았던 린가드는 이후 퇴보를 거듭했다. 2018/19시즌 27경기 4골 3도움에 머물렀던 그는 2019/20시즌에는 22경기 1골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맨유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린가는 2021년 겨울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웨스트햄에서 그는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이 거론됐지만 린가드는 맨유에 남았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린가드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 생활을 끝냈다. 그는 맨유를 떠나 자유 계약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다.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주급 11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8900만 원)를 받았지만 20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1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린가드는 새 팀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카타르행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링크는 없었다. 그러던 중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웨스트햄이 린가드에게 단기 계약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린가드가 지난 8월 14일부터 웨스트햄과 훈련을 했기에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린가드의 웨스트햄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웨스트햄행이 물거품이 된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와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데려온 알 이티파크는 현재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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