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 류수영, 가수 이찬원, 성시경, 코미디언 남창희가 추석 제사상도 거뜬히 차릴 것 같은 '요섹남'으로 눈길을 끈다.
29일 추석일을 끼고 가장 바쁜 연휴날이 28일 아닐까 싶다. 추석 전날, 제사 음식을 차려놓느라 손이 분주해지기 마련. 연예인 가운데 고난이도 음식인 제사상까지 뚝딱 차려낼 수 있을 것 같은 요리 능력자들을 모아봤다.
먼저 다양한 예능을 통해 '차줌마', '차셰프' 별명을 얻은 차승원이 있다. 차승원은 과거 tvN '삼시세끼' 어촌편, 고창편 시리즈에서 바다와 산을 넘나드는 식재료로 문어숙회, 문어라면, 동태찌개, 동죽 조개탕, 어향가지볶음, 두부조림, 비빔국수, 닭볶음탕, 우렁이 된장찌개, 호박전, 갓김치 등을 만들었다. 차승원은 무심한 듯 야무진 손놀림으로 '그리운 집밥'을 선보이는 게 특기다.
차승원은 최근 방영 중인 tvN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에서 해외 속 한식 뽐내기도 보여주는 중. 그는 마야의 후손들에게 한국의 전통 요리로 보답하는데, 대량 조리를 해본적이 없다면서도 세대마다 다른 입맛을 모두 맞추며 대가족을 위한 상차림을 척척 해냈다. "나는 척박한 환경에서 뭔가 이뤄내는 사람"이라고 자신했던 차승원은 익숙하지 않은 자연에서도 음식을 만들어내는 내공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아직 20대임에도 차승원처럼 구수한 집밥 계열을 곧잘 선보였다. 이찬원은 과거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영탁, 장민호와 섬 생활 체험을 하며 직접 장어 손질, 장어 양념장, 꽃게탕을 만들어내 '이장금'에 등극했다.
류수영은 '편스토랑'을 통해 '어남선생'이란 호가 붙었다. 류수영은 '편스토랑' 장기 출연을 통해 굴국밥, 갈배제육, 오징어볶음 칼국수, 컵라면 김치전, 하얀 냉라면, 클럽샌드위치, 콘치즈 닭갈비 등 다양한 아이디어 메뉴를 창조해내며 아내인 박하선이 부러워지는 '스윗 남편'임을 자랑했다. 류수영은 최근 '편스토랑'에서 단짠단짠 밥도둑 꽈리멸치치킨을 만들며 12승을 차지,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를 편의점에 출시해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유튜브에선 성시경과 남창희의 레시피가 대세다. 앞서 SNS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던 성시경은 유튜브까지 제대로 열고 스테이크&매쉬 포테이토, 튀김우동, 삼겹 마늘종볶음, 사리곰탕 게살스프면, 등갈비 튀김, 참치간장비빔면, 고기야채찜, 불그리라면 등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이 같은 '성시경 레시피' 외에도 '먹을 텐데'란 카테고리를 통해 '찐 맛집' 탐방을 하며 음식에 진심인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남창희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콘텐츠에 패널처럼 등장하다가 이동욱, 유재석, 조세호에게 수란과 핫케이크 브런치를 대접해 호평 받고는 '핑계고'의 스핀오프 '실비집'이란 단독 콘텐츠를 꿰찼다. 남창희는 '핑계고'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섬세함과 깔끔한 주방을 공개했는데, '실비집'에선 작가, 변호사, 교사, 의사 등 비연예인을 집에 초대해 프렌치토스트, 항정살 수육, 육전 떡볶이, 짬뽕밥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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