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가족계획' 여주..류승범·백윤식 만난다

이승훈 기자  |  2023.10.05 10:50
배두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배두나가 드라마 복귀작을 선택했다.

5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배두나는 새 드라마 '가족계획'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계획'은 어린 시절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여자가 시설을 탈출해 평범한 가족으로 살아가던 중 잔인한 악당들과 조우해 더 잔혹하고도 기이한 능력으로 그들을 단죄하는 잔혹 잔망 스릴러다. 극중 '가족계획'은 유사시 비밀 임무에 투입할 특수한 능력의 비밀 요원들을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게 하는 군사 프로젝트다.

배두나는 가족계획 야전 소대장인 한영수 역을 제안받았다. 한영수는 어린 시절부터 특교대에서 가족계획 팀의 일원으로 훈련받은 인물로 일종의 최면 기술인 브레인 해킹을 선천적으로 통달한 사이코패스다.

'가족계획'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보이스' 김선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쿠팡플레이와 편성 논의 중이다. 류승범과 백윤식도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배두나는 지난해부터 영화 '브로커', '다음 소희'로 관객들을 만났지만 드라마는 2021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가 마지막이었다.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을 선택한 배두나는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12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Rebel Moon)'에도 출연한다. '레벨 문'은 영화 '300',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아쿠아맨', '원더 우먼 1984' 등을 연출·기획·제작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이다.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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