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 연출 김성근) 34화에서는 유은성(남상지 분)을 향한 신하영(이효나 분)의 폭풍 견제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영은 강선우(이도겸 분)에게 그는 은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선우는 왜 하영이 자신의 사생활을 간섭하는지 불쾌해하며 떠났고, 그 장면을 유은혁(강다빈 분)이 목격, 하영에게 관심 있던 은혁은 방금 본 선우가 그녀의 남자친구일지 고민에 빠졌다.
다음날 하영은 은성을 불러 선우와 자신이 암암리에 '공식 커플'로 소문나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혼자 남은 그녀는 "강선우는 네가 넘볼 수 있는 남자가 아니야"라며 은성을 견제하기도. 하지만 선우는 김 대표에게 은성이가 신경 쓰인다고 했고, 그 말을 들은 김 대표는 그에게 'KS 푸드빌' 장남임을 상기시키며 그의 과거를 모르는 것도 아니니 마음을 멈추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고춘영(김선경 분)은 남편 유동구(이종원 분)의 돈을 떼먹고 도망간 박 사장 부인이 호텔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서둘러 나갔다. 춘영은 박 사장 부인이 도망가자 마음이 앞선 나머지 허리를 삐끗했고, 그 광경을 본 맹진실(김보미 분)이 추격을 시작했다.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박 사장 부인을 잡아 춘영을 감동하게 했다.
방송 말미, '청필름'에서 일하던 은성은 걸려온 친구 이다정(신우정 분)의 전화에 오랜만에 '블루문'을 방문했다. 때마침 그 근처에 있던 선우가 은성이 다니던 '블루문'이 극단이란 것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것을 보게 되는 등 자신이 지금껏 은성의 직업을 오해하고 있단 사실을 깨달으며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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