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종방연을 연다. 이 자리에서 '연인' 팀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 첫 촬영을 시작한 '연인'은 17일 촬영 종료를 목표로 숨가쁘게 달리고 있다. 촬영이 미뤄질 경우 자정을 넘겨 18일에 마칠 가능성도 있다. 촬영을 끝낸 후 19일 종방연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종료한다. 이로써 11개월 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지난 8월 4일 첫 방송했으며, 10회씩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공개됐다. 지난 9월 2일 방송된 10회가 최고 시청률 12.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궁민, 안은진, 이다인, 이학주, 김윤우, 이청아, 지승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