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 측은 채리나부터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의 범상치 않은 끼와 절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채리나는 "촬영장에 일하러 간다기보다 힐링하러 간다는 느낌이다. 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나 수다 떨고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앞으로 허벌나게 놀고 싶다"고 사심 가득한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도 "놀았지만 더 놀고 싶다. 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판을 깔아준 제작진에 고마워했다.
아이비는 "멤버들 중 혼자 솔로 출신이라 이렇게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 대만족했다. 나르샤는 "누가 봐도 좀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는 스스로도 느끼는 부분이라 기획의도에 맞는 캐스팅이라 본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초아는 "언니들 전부 열심히 일하고 즐기셔서 이렇게 오래 사랑받는 거란 걸 느꼈다. 보면서 꿈을 키웠던 언니들을 만나 좋고 촬영이 매번 기다려진다"고 레전드 선배들의 영접에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좀 놀아봤던 언니들이 인생에서 가장 놀았던 황금기는 언제일까? 채리나는 "어릴 때부터 놀아서 14~16세 시절, 가장 많이 놀았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공부도 병행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지혜와 나르샤는 20대 시절, 아이비는 연습생이 되기 전인 학창 시절을 가장 놀았던 시기로 꼽으면서 "아쉬움 없이 놀았기에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초아는 "번아웃으로 그룹 탈퇴 후 3년 간 가장 많이 놀았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적당히 놀고 복귀하라고 머리채 잡아 끌고 오고 싶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놀던언니'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도전하고 싶은 5인 5색 '놀킷 리스트'도 꺼내놨다. 이지혜는 "함께 여행을 떠나 밤새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육아에 치이는 일상을 잠시나마 탈출하는 행복한 상상을 펼쳤다. 아이비는 "솔로였기 때문에 파트를 나눠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걸그룹을 향한 로망을 드러냈고, 초아 또한 "레전드 언니들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말해 특급 컬래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나르샤는 "합이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며 방송 전부터 장수 프로그램을 욕심낼 정도로 5인방의 케미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놀던언니'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에 대해 채리나는 "꾸밈 없고 대본 없는 방송. 여가수들의 거침없는 토크와 병맛의 절묘한 조화"라고 소개했다. 아이비는 "입담과 매력이 터지는 멤버들의 리얼한 노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고, 나르샤는 "시청자들이 편집된 방송만 보는 게 아까울 정도로 촬영 내내 웃다가 끝난다. 진짜 잘 노는 언니들이 어떤지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지혜는 "정말 의리있고 너무 웃긴 언니들, 정 많은 허당들, 그러나 무대에서는 좀 다른 언니들"이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아는 "선배님들의 그 시절 비하인드를 듣는 게 너무 재미있다. 편하게 촬영해서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한다"라며 "시청자들도 즐거움에 전염되실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놀던언니'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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