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레코드 대상'에 따르면, 뉴진스는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지는 상으로, 뉴진스의 'Ditto'가 외국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일본 레코드 대상'의 대상 후보가 되는데, 이에 따라 'Ditto'는 내달 30일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을 노리게 됐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외국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뉴진스는 외국 곡에 장벽이 높은 이 시상식에서 일본 정식 데뷔 전 한국 곡으로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뉴진스는 지난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라 관객 입장 제한이 될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며, 일본의 각종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잡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에 T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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