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깜짝' LG 함덕주 MLB 신분조회 요청... 이정후-고우석 이어 올해 3번째

양정웅 기자  |  2023.11.30 15:47
LG 함덕주.
생애 첫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함덕주(28·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LG 트윈스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함덕주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21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2021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며 LG 팬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특히 시즌 초반 기존 필승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올 시즌 4승 무패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첫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FA B등급이다.

LG 함덕주.
함덕주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2017년에는 137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을 거둬 선발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7세이브와 2.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LG에서 첫 2년 동안은 부상으로 활약이 저조했지만, 올해 불펜으로 뛰어난 기록을 올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물론 신분조회 자체가 해외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2017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양현종과 정의윤, 손아섭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지만, 이들 중 양현종만이 3년 뒤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자체는 주목할 만하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에는 포스팅 자격을 얻은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와 LG 트윈스의 고우석이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정후는 24일, 고우석은 28일 각각 KBO에서 포스팅을 요청했다.

이정후(왼쪽)와 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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